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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수온 피해 막는 적절한 대책 필요

작년 고수온 피해 1억여원

  • 입력 2018.07.18 15:20
  • 수정 2018.07.18 15:3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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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앞바다 전복 양식장

폭염으로 인한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식어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여수시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는 1억여원에 달한다.

17일 전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말부터 8월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폭염이 지속해 연안 등에서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양식장별 생물 입식량을 일제 조사하여 고수온 피해 예방 총력대응 실시에 들어갔다. 현재 여수에는 440개 어가가 있으며 면적은 약 276ha에 달한다.

전남도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시 군에 고수온 대응 현장대응반을 운영토록 지시했으며, 양식장별 피해예방 현장지도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양식어가에 차광막과 액화산소를 공급하고, 양식장 재해보험 어업인에게 보험 부담금의 60%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 피해 예방조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충남 천수만 양식장에서는 지난해 액화산소공급과 저층수 펌핑 및 차광막을 설치하여 올해 고수온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대응반 운영 및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어업인들도 차광막 설치, 먹이급이 중단, 액산 공급 등 고수온기 어장 관리 요령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시간인 18일 오후 3시까지 전남도내에 신고된 양식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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