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20일 오전 남면 화태도 근처 해상에서 선외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 보트 한 척을 구조하였다.
선장 김 모 씨는 선상 낚시를 마치고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선외기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표류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레저 보트의 안전 상태와 승선원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경비함정에 승선원 김 모 씨 등 2명을 옮겨 태우고 예인하였다.
이후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에 안전하게 인계된 승선원 두 명은 돌산 군내항에 입항 조치됐다.
해경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를 선외기 고장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