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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폭염 장기화에 홀몸노인 건강 보호 총력

'고독사 지킴이단' 홀몸노인 1만여명 관리,자택 안전센서 설치 집중 모니터링도

  • 입력 2018.08.09 12:12
  • 수정 2018.08.10 07:0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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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르신이 지난달 여수시가 전달한 폭염 대응수칙을 살펴보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 조짐에 여수시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수시가 추정한 지역 홀몸노인은 1만2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여수시는 고독사 지킴이단원 235명, 노노케어 참여자 1036명 등을 동원해 홀몸노인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먼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69명의 생활관리사가 하루 한 번 ‘노인돌봄 서비스 대상자’ 1700여 명의 안전을 확인한다.

중점 관리대상으로 분류되는 367명 노인들은 자택에 응급안전 확인센서를 설치해 장기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긴급상황에 대처한다.

어르신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333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폭염 전 냉방기기 작동상태 점검을 마쳤으며 냉방비로 총 167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숙인과 쪽방거주 주민 등 23세대에는 생필품으로 채워진 행복상자가 전달됐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에게는 폭염대비 안전책임자를 지정하고 입소자들에게 행동요령 지침을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폭염 장기화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우려하며 냉방시설 관리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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