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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임시회서 낭만포차 문제점 지적

낭만포차 2기 계약기간과 사용허가 기간 혼선 우려

  • 입력 2018.08.16 18:48
  • 수정 2018.08.16 22:3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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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송하진 시의원

무소속 송하진 의원이 16일 열린 제 186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에서 낭만포차 관련 시 행정을 비판했다.

송 의원은 지난 6월 25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낭만포차 2기 운영자들의 도로점 및 가설물 등의 사용허가 기간은 연말까지 이어져 혼선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 의원은 “연초에는 3기 운영을 민선7기에서 시작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나 전임 시장이 시장 경선에 떨어지자 갑자기 2기 운영 만료를 한 달 10일 정도를 남기고 2018년 5월 17일자로 3기운영자 선발방침을 결정하였다”며 “지난 운영에 비교하면 3기 운영 방침은 준비과정부터 너무나 성급했으며 여수시 역시 뻔히 내다볼 수 있는 문제들은 무시하고 강행하여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송하진 의원은 “2기와 3기가 운영자 모집과정에서도 행정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꼬집었다.

낭만포차 1기는 지난 2016년 5월에 시작했고 1년 뒤인 2017년 5월 낭만포차 2기가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시는 2016년 말부터 ‘1기 운영자 평가 및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1기 계약이 끝나기도 전인 2017년 2월 27일 1기 운영자들에게 최종평가 점수를 통보하여 운영자 일부를 교체한 2기를 발표하였다.

여기에 2기 운영 만료 10일 전, 주철현 전 시장이 3기 선발방침 중 도로점사용 허가와 가설물 사용허가, 영업허가기간을 연말까지로 수정하였다. 송 의원은 이 점에 대해 “집행부서 간의 불통을 보여주는 예이며, 이러한 졸속행정은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 의원은 현재 운영자들이 수익의 3%를 기부하는 ‘공익기부’ 제도가 다음 운영을 위한 ‘울며 겨자먹기 식’ 기부인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하며 “온갖 편법을 동원하여 영업을 이어가는 낭만포차 영업을 3% 공익기부로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낭만포차 운영협약서의 내용도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운영협약서에는 낭만포차 운영기간 연장은 1년씩 최대 3회 가능하다고 기입되어 있어 총 4년까지 운영 가능하다.

이에 송 의원은 운영협약을 1회 계약에 2년 운영으로 변경하여 선정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부분을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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