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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여성안심도시로 거듭난다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 여성안심 반딧불 로고젝터 설치

  • 입력 2018.08.17 13:0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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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설치한 로고젝터를 켜자 도로에 여성안심 문구가 나타나고 있다

여수시가 여성안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여성안심지킴이집’ 대폭 확대와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로고젝터’ 설치 등의 시책을 발표했다.

안심지킴이집은 도움이 필요한 여성이 대피해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안심지킴이집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지정하지만 시는 여기에 원룸, 빌라단지, 학교, 어린이집 주변 편의점 29곳을 추가 지정했다.

안심지킴이집은 입구에 안심지킴이집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으고, 내부에는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이 설치되어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안심지킴이집 지정 등 총괄 운영을, 여수경찰서는 주변 순찰 강화와 비상벨 신고 시 신속한 현장 출동 등을 담당한다.

시는 17일 여성안심지킴이집을 기존 43곳에서 7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두운 골목길에 ‘여성안심 반딧불 로고젝터’도 설치된다.

로고젝터는 특수 글라스에 빛을 비춰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연출하는 홍보장치다. 어두운 골목길에 밝은 메시지를 비춰 범죄심리를 위축시키고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여수경찰서와 3차례 이상 회의와 현장조사를 한 후 여성의 통행이 많은 원룸 밀집지역과 골목길 등 8곳의 설치장소를 선정했으며 19일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안심택배함 3곳, 여자화장실 안심벨 64곳이 운영되고 있다.

택배기사 사칭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고 맞벌이 가정의 택배수령 불편 해소를 위한 여성안심택배함은 여천동 주민센터, 미평동 여성문화회관, 문수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가족이 모두 행복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안심지킴이집 등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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