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지역 농수특산품이 세계로

거문도 해풍쑥, 돌산갓 등 인지도 넓혀, 10월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

  • 입력 2018.08.20 14:13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여수 농수특산품 초대전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가 다방면으로 추진한 농수특산품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직거래장터, 농수특산품 초대전, 홍보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활동 결과 거문도해풍쑥, 돌산갓, 홍합, 멸치 등 농수특산품의 인지도 상승이 판매 증가와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거문도해풍쑥은 지난 5월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으며 우수 농식품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등 4곳에서 개최한 설맞이 농수특산품 직거래장터와 3월 2일부터 7일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개최한 우수특산품 초대전 역시 각각 4700여만 원과 37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8월 현재까지 직거래장터 등 총 61회 마케팅 활동 누적 판매액은 1억85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지난 4월 24일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와 30일 오션드림호 등 입항에 맞춰 여수엑스포 여객선터미널에서 농수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하여 1천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3일간은 40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농산품박람회에 참가해 특산품을 홍보하고 수출판로를 모색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LA 공략에 나선다.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45회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해 특산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LA한인축제는 방문객이 40여만 명에 이르는 미주 최대 한인축제다. 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열리는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는 여수 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LA한인축제를 두 달여 앞두고 지역 7개 업체 대표를 구성원으로 ‘여수시 해외판촉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7개 부스를 운영하며 한인동포들이 선호하는 젓갈류, 멸치, 홍합, 돌산갓김치, 쑥개떡 등 33개 품목을 판매한다.

시와 추진위는 판매뿐 아니라 수출상담회, 바이어 미팅 등에도 집중해 특산품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확대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수특산품 판촉행사 등 마케팅이 판매액과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수 특산품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