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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효자종목 패러글라이딩, 어떤 스포츠길래
막오른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동호인들 비행실력 맘껏 펼쳐
  • 2018.08.26 07:58

25일 전남 여수시 마래산 활공장에서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렸다.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11개 클럽에서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패러글라이딩대회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자유 비행 후 완주지점에 있는 타깃을 정확히 착지해야하는 ‘정밀착륙대회’가 있고, 좌표를 찍어 타깃을 누가 먼저 완주 하냐를 겨루는 (하늘 마라톤)‘크로스컨트리대회’가 있다.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패러글라이딩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특히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23일 정밀착륙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2개씩 따면서 화제가 됐다.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진오(51), 임문섭(35), 이철수(46), 이창민(34), 이성민(32)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 선수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개인전에서 이다겸이 은메달, 이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한국은 또 크로스컨트리 남녀 단체전 두 종목에서 금메달 석권을 노린다. 

이날 시합은 정밀착륙대회로 치러졌다. 마래산 활공장에서 이륙해 착륙장인 만성리 해수욕장에 있는 타깃을 누가 정확히 찍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바람을 이용한 글라이더를 원하는 포인트에 자유자재로 착지하는 조정실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원래 본대회는 내일 예정되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로 하루 앞당겨 경기를 치루고 있다. 행사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생각보다 바람이 약해 정밀착륙에 애를 먹었다. 비행후 착륙지점에서 속도를 멈추게 하는 과격한 브레이크 조작으로 '쿵'하면서 떨어지는 등 여러 선수들이 골인점에 착지하지 못하고 타깃을 벗어났다.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여수만성리에서 열린 제4회 여수시장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의 모습

여수활공장이 다른 곳에 비해 어떤가라는 질문에 마래산에서 돌산까지 왕복비행을 마친 행사관계자 장진호씨는 ”여수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의 장점은 바다 위를 비행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 으뜸인데 사계절 해풍이 불어 바람이 거칠지 않다“면서 ”마래산 이륙장은 동서남북 어느 방향이든 날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춰 언제 어디서든 이륙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천혜의 조건 갖춘 여수마래산 활공장

여수시 패러글라이딩협회 정권희 회장의 모습

여수시 패러글라이딩협회 정권희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고자 해년마다 개최하는 네 번째 대회다“면서 ”여수는 전국에서 가장 명문클럽 선수들이 모여 굉장히 실력도 좋고 단합도 잘되는 곳이 여수연합회다“라고 자랑했다. 정 회장은 이어 ”여수 만성리와 봉화산 뿐만 아니라 전국의 활공장을 다니고 있고, 네팔의 히말라야와 스위스 알프스 등 동호회 차원에서 매년 해외전지 훈련을 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패러글라이딩이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자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안전이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기상여건이 좋지 않으면 비행을 하지 않고 철수하는 용기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온 레인보어 에어파크클럽 유영효씨의 모습

충북 청주에서 온 레인보어 에어파크클럽 유영효씨는 ”여수 비행장은 훌륭하다. 오전에는 비가 왔지만 비가 그쳐 대회하기 좋은 날씨였다”면서 “패러글라이딩은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마침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동호인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창원 패러글라이딩클럽 임우성씨의 모습

패러글라이딩에 대해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창원 패러글라이딩클럽 임우성씨는 “패러글라이딩은 직접해보지 않으면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 ”국내 이륙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여수처럼 잘되어 있는 곳이 몇 군데 없다“라며 ”하지만 착륙장이 해수욕장이다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 돌발변수가 생길 수 있어 그 점만 약간 보강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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