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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연륙교 건설 사업,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통과

9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신청서 제출

  • 입력 2018.08.28 12:37
  • 수정 2018.08.29 13:2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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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건설안 심의 지연으로 난항을 겪던 연륙교 건설 사업이 지난 27일 산업부 주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서 경도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통과된 개발계획 변경(안)에는 기반시설인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지원여부와 핵심 선도사업인 6성급 호텔 건립의 관련 내용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통과된 개발계획 변경안은 115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여수시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안과 1925억원이 투입되는 6성급 호텔 건립계획안이다. 길이 1.52km, 폭 13.8m인 연륙교는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 20%를 부담한다.

이번 개발계획안 승인 여부가 관심이 쏠린 것은 미래에셋 컨소시엄 측에 대한 특혜논란이 있었고 당초 600억원대로 추정됐던 사업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한 차례 보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0월중으로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재부의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를 세계적인 휴양지와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6성급 호텔과 대관람차, 인공해변, 마리나 등의 시설물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신청서를 9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앞으로 경도를 중심으로 돌산~신월~웅천~소호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그려 해양관광 휴양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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