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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부채

  • 입력 2018.09.03 10:20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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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대청부채는

부채붓꽃, 얼이범부채 라고도 하며 

북에서는 참부채붓꽃이라고 부릅니다 

잎은 부챗살 모양이며 

연한 보라색 꽃을 여름에 피웁니다 

 

1983년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된 대청부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입니다

ⓒ권혁세

다른 붓꽃속 식물과 달리

대청부채는 Y자로 갈라진 꽃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달립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학명에는 두 갈래로 갈라진다는 뜻의 

‘디코토마(dichotoma)’라는 종소명이 붙어 있습니다 

8월 하순부터 한 달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권혁세

대청부채는 생물시계(생물이 어떤 행동을 정해진 시간에 반복하는 것)로도 유명합니다

꽃을 피우고 오므리는 시각이 일정합니다

오전에는 봉오리 상태로 있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그것도 오후 3시가 지나야 꽃이 피고

밤 10시가 되면 화피를 비틀어 접고 휴식을 취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정확하게 피는지, 정원에 있는 꽃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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