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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섬마을 이장님들 학교 오셨네

여남고, 여수시 남면 이장단 초청 학교설명회 개최

  • 입력 2018.09.06 13:1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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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여남고등학교가 남면 이장님들을 초청하여 학교설명회를 열었다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가 지난 5일 남면 금오도를 비롯한 화태도, 연도, 안도 등 24개 섬마을 이장님들을 초청하는 학교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여남고 관계자들은 마을 이장님들에게 학교의 주요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신입생 충원과 최근 3년간의 대학진학 결과 등을 소개하였다.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협의하며 소통한 후 급식실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 교장은 “섬에 위치한 여남고등학교는 교육 환경이 매우 불리하지만, 남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에 힘입어 이제는 도심에서 역으로 유학을 오는 신입생이 75%에 달하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3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과 대학 진학률 100%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장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17년 트러스트 코리아 박판식 대표 등의 동문과 YC-TEC 박수관 회장 등 지역 출신 사업가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7,6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73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의 수혜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후원해 준 학교 동문과 지역주민들의 학교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정 교장은 학교 주요 교육활동도 설명했다. 여남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교사들이 각종 공모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체험학습 등 대부분의 교육활동을 무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교사가 연간 60시간 이상의 수업개선 연수, 매월 1회 장학사, 수석교사 등 수업전문가를 초청하여 밤늦게까지 별빛 연수를 하는 ‘학생활동중심 수업’ 진행상황과 좋은 수업 실천을 위해 전교사가 연 4회에 걸쳐 주제가 있는 수업 공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학교상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남면 이장님들이 정규문 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어 백진우 교무행정부장이 ‘학생 만족도 1위,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 통합학교’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지성, 인성, 감성을 두루 갖춘 세계 시민 육성’을 위해 기초 기본 학력 정착, 나눔과 배려의 실천, 문화 예술 체험학습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학교 교육활동에 대해서 얘기했다.

백진우 교무행정부장이 설명한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율동아리 활동을 기재하여 그 내용이 풍부한 점, 학교 행사를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홍보했다.

학교 특색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제일촌 한 가족 즐거운 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과 중도탈락학생이 발생하지 않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백 부장이 소개한 사제일촌 관련 활동에는 ‘사제일촌 해피타임’이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교사 1인과 7,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가족’이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활동이다.

백 부장은 “정과 사랑이 영그는 사제일촌 상담활동으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사제일촌 체험활동으로 진로 설정을 돕고, 나누며 배려하는 사제일촌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장단은 “학교에서 직접 이장단을 초청한 설명회를 열고,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로 교육과 발전에 매진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여수시내에서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 손자 소년들이 고등학교를 진학할 때, 여남고를 선택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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