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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선물한 '2018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잘 마쳐

8일 이순신광장 앞 해상…시민·관광객 등 13만여명 관람

  • 입력 2018.09.10 14:17
  • 수정 2018.09.11 06:5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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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유지 인원 898명·셔틀버스 운행 등 불편해소 노력
9월 개최로 관광객 분산, 기부예산 아닌 시 예산으로 진행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여수시와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열린 불꽃축제를 13만여 명이 관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힐링 인 여수’였다.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불꽃과 해설을 이용한 전개, 음악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입체적 연출, 스토리텔링 불꽃쇼 등이었다.

볼케이노 불꽃, 오로라 불꽃, UFO 불꽃, 문자불꽃, 불새연출 등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다양한 색감의 불꽃이 연출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신규 불꽃쇼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와 추진위는 축제 구성뿐 아니라 관람객 불편해소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축제 당일 현장에는 시 공무원 512명, 경찰 200명, 해양경찰 44명, 소방관 4명, 자원봉사자 138명 등 898명이 질서유지, 교통지도, 화재대비 활동을 했다.

또한 축제장소인 이순신광장 일원에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28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차량을 분산시켰다. 28곳의 공영주차장(2989면)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 개방했다.

올해는 주요 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도 첫 운행했다. 진남체육공원과 국동수변공원, 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는데 2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개최한 축제를 하루로 단축시킨 점, 개최시기를 8월에서 9월로 개최한 점 등은 관광객 분산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동과 동문동 상가운영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화장실 72곳을 개방했고, 중앙동 여수밤바다지킴이와 자생단체 회원들은 교통정리와 질서유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담이 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건의 사건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즐긴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문제점 등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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