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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YMCA아이쿱생협 시의회 모니터단 “쿱모닝” 제186회 임시회 방청후기

시의원의 전문성을 키워 제대로 집행부 견제해야

  • 입력 2018.09.10 22:11
  • 수정 2018.09.10 22:34
  • 기자명 서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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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위원회 모니터중인 쿱모닝단원들

지난 8월 30일 제186회 임시회를 마쳤다. 여수YMCA아이쿱생협 시의회 모니터단 쿱모닝(이하 쿱모닝)은 이번 회기를 모니터링하고 평가 결과를 시의원에게 발송했다.

시의원 평가 기준은 일반성(참석률, 참석태도)과 전문성(질의응답)이다. 이번 회기 평가 결과는 일반성 6.7, 전문성 3.79로 합계 10.49(20점 기준)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2.5점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 점수가 낮은 이유는 의원들의 전문성 점수가 낮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의원들의 질의 응답 수준이 낮았다는 것이다.

<제186회 임시회 시의원 평가결과>

 

일반성

전문성

평가항목

참석률, 참석태도

질의응답수준

 

전체 평균

6.7점

(10점 기준)

3.79점

(10점 기준)

10.49점

(20점 기준)

이번 회기 방청 후에 쿱모닝의 대표적인 의견을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시의원들은 공무원을 능가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게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 미리 배포된 안건을 살펴보고 연구하여 심도 있는 질문을 하여야 한다.

둘째, 민선7기 26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11명이다. 초선의원들이 열심히 발로 뛰어야 의회가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초선의원들이 준비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다음 회기부터는 준비를 잘 해서 의욕적인 초선의원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셋째, 2018년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에서 시의원 지역구 민원 얘기가 너무 많았다. 지역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수시민의 대표성을 띠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질의가 있어야 한다.

넷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몇몇 의원들만 예산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것은 예결위 구성원 11명 중 초선의원이 8명이 구성된 것도 한 원인일 것이다. 제대로 된 추경예산심의를 위해 다선의원과 초선의원이 고루 구성되어야 한다.

다섯째, 환경복지위원회 방청석 자리 부족과 시의원 뒤쪽에서 방청해야하는 불편함에 대한 의견이었다. 의원들 정면에 모니터석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회의 중에 전문의원들이 의원들 자리를 돌며 점심여부를 묻는 것은 회의집중도를 떨어뜨리므로 지양해 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불과 몇 달 전인 6.13 지방선거당시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시민과의 약속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한다는 당선자의 약속을 시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쿱모닝”이란?

2017년 1월 여수YMCA아이쿱생협은 시의회 모니터단 “쿱모닝”을 만들었다. ‘일하는 시의회 만들기’를 목표로 의회 방청을 하고 있다. 매회기 방청 후 평가결과를 시의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쿱모닝 참여 방법>

♡ 대상 : 여수시민 누구나

♡ 참여방법 : 1년에 2시간 시의회 방청

♡ 신청방법 : ☏ 010-6479-0163 문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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