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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지금 여기 또다시’ 주제로 개막

현대미술작품 150여점 전시…‘여수미술의 역사展’도 기대

  • 입력 2018.09.14 19:1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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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출품작가 작품,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서 관람

14일 여수엑스포장에서 열린 2018년 제8회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테이프 커팅 장면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14일 오후 4시 여수엑스포장 디지털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여수대표 전시의 위용을 선보인다.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10월 14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와 박람회장 전시홀(D1~D4)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지금 여기 또다시’다. 역사 속 치열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등 아픈 역사를 함께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전시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은 국내외 작가 50명의 영상미디어 30점, 회화·사진 110점, 설치미술 10점 등 현대미술작품 1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지난해 국제아트페스티벌에 비해 공간·미디어 작품 비중이 크게 늘어 주목할 만하다.

작고한 여수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여수미술의 역사展’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여수미술의 100년(1915~2015)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여수출신의 정우종, 김홍식, 배동신, 손상기, 신승우, 류경채 등 작고 작가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통[TONG]’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페스티벌은 4만여 명이 관람했다.

박치호 201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장은 “평면회화에서 벗어나 주제 구현 방식으로 공간을 활용, 현대미술을 집약한 전시로 기획했다”며 “여수에서 비엔날레나 도큐멘타 등 세계적 미술제 개최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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