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공모한 『2018년 노인 공익활동 지역특화시범사업』에 여수시니어클럽의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각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범운영함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을 지원한 여수시니어클럽은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전라좌수영 수군의 모습을 재현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니어클럽은 지난 7월 20일부터 7일간 34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과 현장활동 리허설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시니어클럽은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 참여자의 성공적인 사업 출범을 준비하여 참여 어르신에게 적합하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창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는 9월부터 이순신광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참여 어르신들은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라좌수영수군교대식을 진행하고, 전통놀이 체험마당 운영, 사진 촬영 및 여수의 문화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여수시니어클럽 관장(김순정)은 “이번 전라좌수영수군지킴이사업이 이순신의 혼과 얼이 담긴 역사적, 인문학적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하여 여수의 문화적 상징으로 우뚝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니어클럽이 ‘2018년 노인 공익활동 지역특화시범사업’에 전국 51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만큼 여수시도 500만원 대응투자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