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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강정희 도의원 '여순사건 특위' 위원장에 선출

  • 입력 2018.09.18 19:28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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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전남도의원

여수의 강정희 전남도의원이 여순사건 특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전남도의회는 올해로 70주기를 맞는 여순사건 희생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18일 본회의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안'을 통과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강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 동부 지역민의 피해가 컸던 사건임을 감안해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출신 도의원 10명으로 특위 위원들을 구성했다. 이는 특별법 제정 촉구 등 특위 활동에 대한 지역 대표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강정희 위원장은 “여순사건은 제주4·3사건과 인과관계, 시기, 민간인 피해가 컸다는 점 등 유사성이 많다”며 “4·3사건이 특별법 제정, 대통령 사과 등 이미 명예회복이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바라는 도민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전달하고 사건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과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함께 피해보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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