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문수복지관이 주민의 역량을 발견하고 재능을 나누는 ‘우리 이웃 사진전’이 복지관 1층에서 열렸다.
‘우리 이웃 사진전’에서는 뇌병변으로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정태환 사진작가의 작품 24점이 전시된다.
정태환 사진작가는 “내가 사는 마을의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음이 담긴 사진을 보고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다. 특히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며 사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복지관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1층 사진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3층에서 운영하는 실버미디어사업 ‘사진으로 동네마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으로 동네마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실버세대 어르신들의 작품 20여점도 전시하고 있다.
작품전시회 두 곳은 모두 오는 9월 말까지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시는 주민들은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