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사랑방 좌담회를 꾸준히 진행해온 권오봉 여수시장이 화양농공단지 문제 해결을 위해 화동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화양농공단지 공장허가와 악취문제를 놓고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청정지역이던 화양면이 농공단지로 인해 오염되고 있다. 소음과 공해, 분진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고, 권시장은 이를 경청했다.
주민들의 입장을 들은 권 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신규공장 입주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시장 역시 주민들과 같은 마음이다. 특히 악취문제 해결에 시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권 시장은 “화학·폐기물 관련 업체의 농공단지 입주를 제한하고, 악취실태 조사와 순찰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용도지역 변경과 한시적 개발행위허가 제한 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