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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의 자취를 따라가면 시가 저절로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성인독서회, 20일 담양 문학기행 성료

  • 입력 2018.09.28 16:31
  • 기자명 박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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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정화) 성인독서회가 20일 지역주민과 함께 담양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이정화) 성인독서회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담양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20일 열린 문학기행은 참가자들이 송강 정철 등 가사문학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문학작품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문학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문학기행에 동행한 문화해설사는 문학기행 참가자 36명에게 가사문학관에 전시된 작품 해설과 시대적 배경, 작품에 얽힌 일화를 설명하여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을 운율에 맞춰 읊는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이어 참가자들은 소쇄원으로 향해 이곳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김인후의 시를 들으며 담소를 나누었으며,  담양 죽녹원에서 죽림욕을 하며 대나무의 생태적 특징 및 죽로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향한 곳은 관방제림이다. 관방제림은 조선 인조 26년, 담양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쌓은 뒤 나무를 심어 홍수 피해를 방지한 곳이다.

문학기행 참가자 김호정씨는 “탐방지마다 해설사로부터 심도있는 설명을 들으니 문학기행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문학기행 참가로 문학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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