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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여순70주년 특집’ 5부작 10월 1일부터 방영

특별기획 <가려진 시간, 고여 있는 눈물> 매주 1부씩 반복 편성

  • 입력 2018.09.30 17:46
  • 수정 2018.09.30 19:2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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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특집 <가려진 시간, 고여있는 눈물> 타이틀

여수MBC가 여순사건 70주년을 맞는 10월 한 달 동안 5부작 연작씨리즈 다큐멘터리를 매주 한편씩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반복방영한다.

10분 분량의 한 편이 한주 내내 방송되는 파격편성을 선보이게 된다.

여순사건 70주기 특별기획 ‘가려진 시간, 고여 있는 눈물’(연출 이동신PD. 아래 ‘가려진 시간’)5부작 연작시리즈는 여순사건과 관련된 논란과 사회적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0월 1일 오후 6시20분에 첫 방영되는 제 1부 ‘버림받은 국민들’편은 여순사건의 실상과 불법 계엄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같은 내용으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7시 5분에 반복방영된다.

매주 연이어 월요일 저녁 7시 5분부터 10분간 내용을 바꿔 한 편씩 4일간 방송된다.

2부‘추석 없는 마을’(8일 ~11일 방영)에서는 당시 3세부터 60세까지 하루아침에 살상의 피해를 입은 실태가 소개된다.

3부(15일 ~ 18일 방영)역시 피해자와 유가족을 중심으로 이들에게 ‘여순사건’이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4부(22일~25일 방영)에서는 사회적 현상으로서 나타난 ‘레드콤플렉스’를 비롯한 지역민에게 끼친 트라우마를 다루게 된다.

마지막 5부(29일 ~ 11월 1일 방영)는 앞으로 제정될 ‘특별법’이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짚어보고 시청자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특집방송에 출연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특히 이번 특집방송은 각 주제마다 60초 이내의 짧은 분량으로 핵심내용들을 별도로 제작해 수시로 SB시간대에 ‘캠페인’ 형식으로 전파를 탄다. 또한 시청자와 쌍방향소통을 시도한다.

여수MBC 이동신PD는“이번 기획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상이 지역민들에게 조차 모호한 상태로 각인돼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며, 이번 시리즈물 연속방영을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반영돼 추가 제작물과 뉴스 등을 통해 방송이 이뤄지고, 일부 직접 반영될 내용은 시청자 의견을 바로바로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혀 시청자와 쌍방향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PD는 “이번 특집 기획이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상이 지역민들에게 조차 모호한 상태로 각인돼 있다는 데서 출발했기 때문에 ‘소통’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이어서 공론의 장을 만들고자 SNS를 활용했다”며 시청자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의 시청자 참여는 여수MBC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과 페이스스북을 통해서 가능하다.

인터뷰하는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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