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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산물특화시장, 해결의 실마리는 ?

  • 입력 2018.10.03 09:59
  • 수정 2018.10.03 10:5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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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여수문화방송 '라디오전망대'출연한 방송 내용.( 화면 클릭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약 14분)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장웅선. 71 ) 측이 상인 A씨에게 패소하고도 계속 단전단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상인은 변호사비도 없어서 홀로 소송. 
주식회사는 변호사도 사면서 회사경비로 소송.

끝까지 가서 주식회사가 패소하면 그 비용은 주식회사 지불비용인데, 결국은 상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주주다 보니까 본인이 이겨도 그 비용은 본인의 비용이 일부가 되는 셈이다.

그래서 이겨도 상인은 손해, 지면 개인적으로 더 손해라고 말한다(치킨게임).
 물론 주주들이 대표이사에게 구상권 청구라는 과정을 거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소송에서는 주식회사측이 승소한 경우가 많다.

현상황에서 주식회사가 더 우월적 지위가 있게 보인다. 

일부 상인들과 주식회사가 대화없이 막장으로 치달으면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상인들 피해는 갈수록 커지는 상황.

현재도 전기 끊기고, 수도 끊겨 장사 못한 상인들은 생계에 아려움 겪는 가정 많아.

보험 깨고, 대출 받고, 일용직 알바 형태로 생계유지.

이미 주식회사가 납부하라는 수천만원을 납부함으로써 전기와 수도가 안 끊긴 일부 상가는 은행대출 받아 울며겨지먹기로 수천만원 관리비를 납부했다고 한다. 우선 장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상인들... 상인도 주주인데 “주식회사가 주주를 보호해주지 않아 ~”  " 내 주식이 내것이 아냐~"

여수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주종섭 위원장이 상인들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1일 시장건물 외벽에 걸린 거친 문구의 현수막이 철거됐다.  해결점이  보이는 신호였으면 한다..

마침, 지난 1일 주식회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거친 용어의 현수막이 걷히고, 시의회도 나서고 있어 시민들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건 회사가 주주와 함께 가겠다는 넓은 마음 필요하다.

과거 어려운 전통시장 노점상했을 때의 그 정신, 즉 '같은 시장에서 함께 어렵게 장사 했다'는 ‘공동체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한 양보, 배려... 과연 누가 먼저 그런 맘을 내야 하느냐? 현 상황을 보니까 그 마음을 누가 먼저 내야 하는지 너무 자명해 보인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그곳이 여수의 '수산시장' 명소란 점이다.
정부 지원도 들어간 곳이다. 공공성이 있는 곳이니 살려야 한다. 어느 특정인의 단독소유가 결코 아니다.
여수시도, 의회도 나선다고 하니 다행이다.  

법적으로 가동 가능한  '시장분쟁조정위원회'는 여태 왜 열리지 않고 있는가? 그 부분은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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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8-10-05 20:49:02
중재하지 못하는 시청이나 시의회가 제일 문제다.
수백대의 관광버스가 드나들면서 보는게 저런 현수막이라니..
중재하지도 못하는 무능한 여수시의원들, 공무원들..
지방분권? 퍽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