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해경 대응체제 돌입

재해 예방 점검 강화, 위기 단계별 비상 근무

  • 입력 2018.10.05 17:46
  • 수정 2018.10.06 21:29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해경이 태풍진로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여수해양경찰서가 태풍 대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지난 2016년 여수와 부산 등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차바와 똑같은 경로로 이동 중이다. 해경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특히 선박과 양식장, 해안가 시설물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어선 8,181척, 여객선과 유ㆍ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54척을 통제 및 안전 해역에 피항 조치한 바 있다.

해경은“해안가 갯바위·방파제·무인도 등 위험지역의 점검을 통해 출입자 안전계도 및 선박 피항 유도와 장기계류선박ㆍ방치선박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저지대 주민 안전지역 사전 확보, 선박과 해안가 시설물 안전점검 등 태풍 재해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기상특보 발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안가 방파제나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낚시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무리한 선박 운항 자제와 해양시설물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일 오전 3시에 발표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콩레이' 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해상에서 북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2m/s의 중형급 태풍이다.

내일(6일) 오전 3시부터 제주도를 비롯한 서ㆍ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