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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국가어항 국동항, 대대적 정비 들어가

4일 문수청사 간담회, 연말까지 장기계류 선박·적치물 정비 계획

  • 입력 2018.10.08 12:51
  • 수정 2018.10.08 15:3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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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문수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국동항 정비 및 운영 활성화 관계기관 간담회' 모습

이달부터 국동항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지난 4일 문수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국동항 정비 및 운영 활성화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인 국동항의기능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수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촌계장, 업종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국동항 폐기물 불법투기, 물양장 무단주차 등 문제를 논의했다.

시는 이달 장기계류 선박과 적치물 등에 대한 자진철거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국동항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전수조사를 하며 142척의 장기계류 선박과 100여 개의 불법 적치물을 적발하기도 했다.

한편 국동항은 128만4341㎡ 면적에 각종 기능·편익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으로 일평균 3천여 명이 이용한다.

1979년 국가어항 지정에 이어 2004년 다기능어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계류 선박과 적치물 등이 점차 늘며 최근에는 어항의 본래 기능이 쇠퇴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뜻을 모은 만큼 국동항이 제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동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용과 미관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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