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출정 모습이 13일 여수해양공원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여수시문화원이 주관하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수군출정식의 주제는 ‘전라좌수영 후예들의 흥’이다.
출정식은 여수시립국악단원과 100여 명의 안무가가 이순신 장군과 수군, 취타대 역할을 맡아 연출한다. 특히 출정식은 문헌기록 등 역사적 고증을 거쳐 더욱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취타대 연주뿐 아니라 승전무, 강강술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수군출정식은 이달 27일(해양공원)과 내달 3일(이순신공원)에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라며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활성화 등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