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금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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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역사의 가치는 사람이 만든다"
19일 여순항쟁 발발 당일 '뮤직토크'를 개최하며
  • 2018.10.16 13:49

19일은 여순항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뮤직토크'를 개최한다.

여순항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여수와 전남동부지역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여기저기서 할 일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올해 70주년을 같이 맞이한 제주4.3항쟁은 문재인 정부가 희생자들의 위령제와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국민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4.3 추념사는 국민들도 이젠 제주에 봄이 오고 있음을 느꼈고, 제주행사는 큰 감동이었다. (관련칼럼 '제주의 봄', 이제 '여수의 가을'로... 제주4.3 70주년 추념식을 다녀와서)

여수시민들은 지난 4월 제주 4.3항쟁 기념식을 다녀왔다.  왼쪽 맨앞 앉아 있는 사람이 필자.

활발히 움직이는 제주 4.3을 보면서 여수의 언론사 여수넷통뉴스(엄길수 대표)와 여수뉴스타임즈(김경만 대표) 그리고 GS칼텍스예울마루(이승필 대표)는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여순항쟁 70주년기념행사’로 '사진과 함께한 뮤직토크’를 추진한다.

그동안 여순관련 행사들이 저간의 사정으로 시민들의 광범위한 관심속에 치뤄지지 못한 감이 있었다. 70주년을 맞아 올해는 많은 행사들이 기획되고 추진 중이다.

본지는 ‘시민의 힘으로 여순 70주년을 맞이하자’ 는 의미로 오는 10월19일 저녁6시부터 예울마루에서  ‘사진과 함께한 뮤직토크’를 1948년 10.19 여순의 아픔 발발 당일인 19일 시민들과 함께하며 역사학자의 토크와 노래패의 선율로 되새겨보고자 한다.

뮤직토크는 <라이프>사진과 여순항쟁 사진이 전시중인 예울마루 7층 전시장 로비서 펼친다.

식전행사로  ‘Life지 사진전’ 중 제2전시실 ‘여순항쟁특별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라이프지 종군기자 칼 마이던스와 당시 호남신문 사진부장이자 동신대 사진학과 교수였던 광양출신 이경모의 여순사건관련 사진이 전시중이다. 

사진을 통해 여순항쟁의 참상을 피부로 느끼고 해방에서 6 · 25전쟁에 이르기까지 전남동부지역의 '칠십년의 기억'을 되살려 보려고 한다.

현재 예울마루 제 2전시실에 전시중인 이경모의 여순항쟁 관련 사진

 

예울마루 제 2전시실에 전시중인 칼 마이던스의 여순항쟁 관련 사진

그리고 로비 특별무대 공연장에서는 여수시민과 함께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의 토크와 '여수부르스', '여수야화' 등 여순항쟁의 정서를 담은 노래와 함께하는 ‘뮤직토크’를 진행한다.

의미있는 문화행사 기획들이 번번히 예산타령과 자조적인 냉소속에 빛을 못보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번 행사는 예울마루 장소제공과 GS칼텍스의 후원으로 본지와 <여수뉴스타임즈> 양 언론사가 독자들과 함께 마련했다. 

이번 뮤직토크에 많은 단체들이 뜻을 같이 해 주었다.  모두 역사의 가치를 함께 만드는 분들이다.  함께 해 주신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여수정치개혁시민행동, 대한성공회 여수교회, 동부매일, 여수신문, 노마드갤러리, 문화공동체 컬쳐큐브 등 각 단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여순항쟁 70주년기념 '사진과 함께한 뮤직토크’는 문화적 접근으로 여순항쟁의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실규명으로 이어지고 화합과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기획이다. 

이는 여순항쟁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아울러 ‘뮤직토크’를 비롯한 여순70주년 관련 행사들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특별법 제정의 발화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순천역 여순특별법 제정촉구 서명 운동 캠프. 순천 유족을 비롯한 사회단체 관계자들 함께하고 있다.  ⓒ 여순항쟁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2018년 10월 19일은 여순항쟁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시민의 힘은 쉽게 절망하지 않고 다시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사람이 쉽게 절망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세상은 참 아름답다.

"역사의 가치는 사람이 만든다."

 

엄길수  <여수넷통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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