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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용방초등학교 오휘은, 오가은 자매, 손뜨개 수세미 판매수익금 기부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 '반짝반짝 선물상자 지원' 활용 약속

  • 입력 2018.10.15 12:35
  • 기자명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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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용방초등학교 오휘은. 오가은 자매가 반짝반짝 선물상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례 용방초등학교 오휘은, 오가은 자매가 손뜨개 수세미 판매수익금을 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지부장 이기석)에 기부했다.

초등학교 5학년, 4학년에 다니는 두 자매는 10월 11일 ‘세계여자아이의 날’을 맞이하여  직접 제작한 수세미 판매수익금을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여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들 자매는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 판매 수익금을 건네며 구례지역 저소득 여아들을 위한 ‘굿네이버스 반짝반짝 선물상자’ 지원에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굿네이버스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소녀들에게 6개월분의 생리대, 속옷 교환 쿠폰 등 여성용품이 담긴 상자다.

전달식에서 오휘은 오가은 자매는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알고 마음이 많이 쓰였다”고 나눔의 이유를 밝혔다.

오가은 학생은 기부를 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상대방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하였으며 오휘은 학생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며 다른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나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굿네이버스 이기석 전남동부지부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판매한 후원금을 전달 받게 되어 뜻깊고, 후원금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여아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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