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선내에서 두통과 간헐적 발작 증세를 보인 20대 선박 실습생 문 모 씨가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전 4시경 부산항에서 출항한 H호는 목적지 상하이로 가던 도중 기관실에 쓰러져 있던 실습생 문 모 씨를 동료 직원이 발견, 경비함정과 닥터헬기가 신속히 이송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전남도청 소속 닥터헬기를 현장에 급파하였다. 이후 도착한 경비함정이 문 씨를 안전하게 여수시 남면 연도항에 입항하여 대기 중인 연도 보건지소장에게 인계하여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현재 문 씨는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가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