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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화재 진화, 금오도 식중독 의심 환자 긴급 이송

여수해경, 휴일 섬 환자 이송하고 22일 새벽 선박화재 진화

  • 입력 2018.10.22 11:1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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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의 보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가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

여수해경이 휴일 섬 환자 이송과 22일 새벽 선박 화재 진화로 바빴다.

22일 새벽,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정박 중인 4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하고 진압하였다.

군내항을 순찰하던 돌산해경파출소 천승환(31세, 남, 신임경찰관) 순경 등 2명은 정박 중인 S호(4.99톤, 연안복합)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파출소와 함께 여수해경상황실에 보고하였다.

천 순경은 곧바로 인근 수협 어민대기실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여수해경 상황실의 보고를 받고 급파한 경비정 1척과 구조대, 구조정 그리고 현장에 도착한 119 소방차 3대가 투입돼 해경과 합동 화재진압에 나서 50여 분만인 2시 51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파출소에서 실습 중이던 천 순경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선박 화재는 어창 내 장어 산소공급 중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선장 상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이 금오도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해경은 21일 00시 35분경 금오도에서 회와 해산물을 먹고 구토와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응급환자 이 모(47세, 남, 서울거주) 씨와 박 모(28세, 남) 씨를 경비함정을 이용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 모 씨 등 32명은 서울 S 교회에서 의료봉사 차 지난 20일 금오도 입도하였다. 저녁식사로 회와 해산물을 먹고 휴식을 취하던 이들 중 15명 가량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그 중 심각한 증상을 보인 이 씨와 박 씨가 긴급 이송되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이 모 씨와 박 모 씨는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 없이 보호자에게 인계 귀가 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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