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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수노인복지관, 월호도에서 '섬복지 프로그램' 열어

한화 여수사업장 직원과 함께 노후전등 교체, 벽화 그리기 등

  • 입력 2018.10.26 13:59
  • 수정 2018.10.26 14:35
  • 기자명 서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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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여수사업장 근로자 등으로 꾸려진 봉사팀이 지난 23일 화정면 월호도에서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동여수복지관 특화사업 섬복지프로그램 ‘With Island'가 23일 화정면 월호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한화여수사업장 근로자와 사화단체, 복지관 직원 등 60여명으로 꾸려진 봉사팀은 벽화작업과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열었다.

특히 한화집수리 봉사팀은 노후화된 전등으로 불편을 겪는 10가구를 사전조사하여 LED전등으로 교체하였으며 전기누전 등 화재위험 요소도 제거했다.

한편 돌산읍내 부근에 위치한 월호도는 행정구역 상 화정면에 속하며 전체 인구의 26%가 초고령 노인이다. 이중 홀로 거주하는 노인은 17명에 이르지만 외부 자원 연계와 복지서비스가 미흡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화 근로자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댁의 LED 전등을 교체하고 있다

동여수복지관은 고령 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는 ‘희망밥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은 “접근이 어려운 섬의 특성상 자원연계의 분절성으로 인해 복지혜택을 받기가 어려운데다 지원을 하는 단체마저 소통하지 않아 복지가 파편화되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복지서비스 방법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근거로 분기별 또는 상하반기 정기서비스를 정례화하는 방법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를 실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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