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 금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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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 나이에도 예울마루 뒤집은 박인수의 '향수'
사회복지법인 '은현' 품격 높은 감사음악회로 3년째 지역사회 봉사 '눈길'
  • 2018.10.27 22:10

"당신의 사랑과 후원이 이 땅에 '희망의 씨앗'입니다. 자원봉사의 손길이 정말 고맙습니다!“

저무는 시월 사회복지법인 은현이 자원봉사자와 여수시민에게 훈훈한 음악을 선사하며 내건 구호다. 3년째 이어져 오는 품격 있는 감사음악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린 '2018 감사음악회'가 열렸다.

700여명, 예울마루 꽉 채운 감사음악회 

 공연 현장에서 만난  사회복지법인 은현 이사장 김정명 목사(왼쪽)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오른쪽)

사회복지법인 은현이 주최하고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감사음악회에 약 7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번 음악회는 향수로 널리 알려진 테너 ‘박인수와 음악친구들’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밤 청량하고 판타스틱한 노래를 선사했다.

천중근 관장은 "이번음악회는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자리다"면서 "지역 소외계층 주민과 여수시민이 함께 참여해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오프닝 행사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어 합창을 선사해 가족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인수 "투철한 봉사정신 배워 우리도 노래로 봉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어 합창 모습
사회를 맡은 여수장애인복지관 최종순 사무국장

이어 메인 무대가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테너 박인수씨는 제자들과 공연팀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테너 신동원, 황성식, 정규남, 왕승원씨와 바리톤 방광식 그리고 피아노 박성은씨 관객들은 향해 인사를 하며 막이 올랐다.

박인수씨는 ”여수장애인 복지관 복지시설 처럼 잘되어 있는 시설을 본적이 없다“면서 ”이렇게 봉사정신이 투철한 것을 보고 배우면서 우리도 노래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섰다.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18 감사음악회'에 테너 ‘박인수와 음악친구들’의 공연 모습

무대에 선지 60년이 흘러 어느덧 나이 팔십의 나이가 된 박인수씨는 400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또 2011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상을 수상한 그는 제자들과 함께 아직도 식지 않는 열정적인 가창력을 선사했다. 제자들의 가창력은 가히 스승에 견줄만한 청출어람이었다. 첫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이 울려 퍼졌다.

이어 한국가곡인 목련화, 보리밭, 선구자, 향수 등을 비롯해 민요인 신고산타령, 진도아리랑 등 다수의 곡들이 뒤를 이었다. 특히 외국곡 아리아와 칸소네의 향연은 관객들을 푹 빠져 들게했다.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솔레미오, 축배의 노래 등은 절정을 이뤘다.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에 공연팀은 ‘희망의 나라’를 개사한 ‘여수의 바다로’를 부르며 관객과 무대는 하나가 됐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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