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진행하는 '저소득층 노후주택개보수 지원사업' 공모에 여수시내 저소득가정 1세대가 선정되어 주택 개보수비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원 가정은 여수시 미평동 소재에 거주하는 조샐린 씨이다. 그는 20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그는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지금껏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조 씨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은 노후화로 벽지와 장판이 닳은 데다, 천장 곳곳이 내려앉아 거주에 매우 열악했다. 이는 거주자들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만큼 개보수가 시급했다.
이에 ‘함께하는 인테리어’ 자활근로사업단과은 10월 25일부터 조 씨 가정이 거주하는 주택 수리를 추진하여 지난 1일 개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
새로 바뀐 주택을 본 조샐씨는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의 식사를 챙겨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관계자들에게 말을 전했다.
임봉춘 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세대에 안전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자활근로사업단과의 공사연계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자활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