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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여수디비전, 장애 가정 주거환경 개선 나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

  • 입력 2018.11.05 18:35
  • 수정 2018.11.05 18:39
  • 기자명 김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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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디비전 회원들이 돌산의 한 장애인 가정의 집을 수리하고 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봉사단체 여수디비전(회장 이준)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복지서비스’를 진행했다.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에는 복지관 관계자와 돌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 ‘여수자전거,바람을 타고’ 동호회원이 함께 하였다. 이들은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수리를 중심으로 거주지 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천중근)과  개인 자원봉사자는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박모 군(남, 지적장애 2급)의 가정을 방문하였다. 박 군의 부모님 역시 장애를 지닌 탓에 그동안 이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한 봉사자가 장판을 나르고 있다
주방 수리 전(왼) 과 수리 후(오) 사진

집 수리가 끝나자 박 군과 그의 부모님은 “이렇게 새 집처럼 고쳐주실 줄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어려운 환경에 관심을 가져준 개인과 단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애인복지관 천중근 관장 역시 여수디비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복지서비스 행사를 함께 한 여수디비전 이 회장은 “박 군의 가족들이 그들 주위에도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쌀쌀한 날씨에서 고생한 회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꾸준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복지를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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