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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조직개편안, ‘혁신전략팀’, ‘미래대응팀’ 주목

새롭게 신설되는 팀에서 ‘권오봉표’ 조직 선보여

  • 입력 2018.11.09 06:41
  • 수정 2018.11.09 07:2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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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시행할 조직개편안 5일 의회로 이송

기획경제국을 신설, 관광문화교육국을 본청 국으로 편제

10개 팀 신설, 9개 팀 폐지, 4개 팀 이관, 13개 팀 명칭변경

기획예산과 안에 2개 팀 ‘혁신전략팀’, ‘미래대응팀’ 신설

혁신전략팀은 권 시장 공약사항인 ‘4대 혁신’콘트롤 타워

기획경제국 신설 시너지를 낼 ‘미래대응팀’ 역할도 기대 

베이비붐 세대의 다수 퇴직자...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도

권 시장의 공약인 4대 혁신을 부각시킨 여수시 홍보 홈페이지  캡쳐

권오봉 여수시장 조직‘칼라’가 선보였다. 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5일 의회에 이송한 조직개편안에서 민선 7기 여수시 조직윤곽이 나왔다.

경제국이 신설되고 관광문화교육사업단이 본청 국으로 편제되는 조직개편안 윤곽이 나온 가운데 기획기능을 강화한 핵심 두 개 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7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권오봉표’ 혁신정책을 이끌어 갈 '혁신전략팀'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하는 ‘미래대응팀’이 바로 그것이다.

혁신전략팀은 문재인 정부와 발맞춰 나가는 정부의 혁신정책에 대응하는 한 축이 있고, 혁신과제 발굴과 함께 이를 구체화해 나가는 시 자체적인 또 다른 축으로, 각각 투트랙의 혁신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전략팀은) 우리시 행정혁신업무를 이끌고 나갈 총괄 전담부서다. 구체적으로는 시장 공약사항인 행정혁신, 경제혁신, 복지교육혁신, 문화관광혁신 등 각 분야별로 개혁을 구체화 해 나가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고 밝혀, 후보시절부터 주장해온  ‘4대혁신’을 실천해 나가는 핵심 ‘콘트롤 타워’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서는 미래대응팀이다. 이들 두 개 팀 모두 기획예산과 소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네트워크등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부서다”고 말하고, 또한 미래대응팀은 신산업 동향도 파악하고, 신산업 발굴에도 나서게 된다고 덧붙혔다.

아울러 그는 ‘기획경제국’의 신설과 함께 기획예산과에 신설된 '미래대응팀'은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밖에 신설된 팀으로 시민공감담당관실에 ‘SNS소통팀’을 신설하고 인구일자리과에 ‘청년정책팀’, 문화예술과에 ‘시립박물관건립팀’, 섬자원개발과에 ‘섬박람회팀’, 재난안전과에 산단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팀’이 각각 새롭게 선보인다.

 

팀단위에서의 대대적인 개편이 눈길을 끈다. 시는 “10개 팀을 신설하고 9개 팀은 폐지, 4개 팀은 이관, 13개 팀은 명칭을 바꾼다”고 밝히고, 신설팀은 권시장 공약사항 이행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본지의 “기획경제국 신설에 따른 공무원 사회 내부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소통부재'를 드러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시 담당자가 "언론브리핑에서의 (경제관련 국장의) 일부 표현은 의견수렴과 관련해 뭔가 제대로 전달이 안된 상태에서의 가벼운 워딩인것 같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 기획경제국 신설에도 공무원 내부 소통은 '부재' )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마련에 부서별 의견수렴과정을 다양하게 거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수시 조직도 일부. 여수시홈페이지 갈무리.

그리고 여수시 역시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이 이어진다. 내년 1월과 7월에 5급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 퇴직자가 30여명에 이른다.

여수시 인사 관계자는 “이들 중 명예퇴직 등 결단이 따르면 인사운영에 신축성이 가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하면서, 다른 해 보다 많은 인원의 간부 공무원 퇴직에 따른 조직안정성과 조직활력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내년 간부 퇴직자가 많다는 점 때문에 ‘행정공백으로 인해 조직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한다는 일부 보도에서 나온 내용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물갈이로 인한 활력이 부여됨으로써 긍정적인 면에서 효과가 오히려 더 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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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건없다 2018-11-18 17:53:47
혁신전략팀, 미래대응팀,,,,
명칭은 그럴듯하지만,,, 공무원들 그사람이 그사람아닌가요???
조직개편하면 뭐합니까?? 그분들 능력이 안되는데....
각 분야별 관광이든, 교육이든 전문가가 있어야하는데...
각 분야에 전문가 1~2분 있나요??? 그래서 안되는겁니다.
각종 위원회, 거수기위원회 만들면 될까요???
제발 밥먹다, 차마시다 아~ 그러면되겠구나,,, 하지마시고, 전문가 배치하세요..
4년... 금방입니다.
여수맘 2018-11-09 16:48:51
전문가 있는 여수교육 기대해봅니다.
전 시장님처럼 교육에서는, 교육만큼은 진보와 보수, 정치적 입장 이런거없이
교육 그자체로만 생각하여주셨음합니다.
정말이지 여수교육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