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민주, 여수2)이 14일 열린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COP(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노력이 지지부진한 점을 지적했다.
COP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인위적 방출 규제를 위한 국제협약 당사국협회로 197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여수시는 2022년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COP의 유력한 후보지다. 강 의원은 “전남도는 지난 10월에야 용역을 의뢰하였는데 내년 9월에 결과가 나오면 T/F를 구성한다는 방침으로 손 놓고 기다리며 COP 유치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기회를 눈앞에 두고 손 놓고 있는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 의원은 “전라남도가 여수에 COP를 유치한다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도 도움이 되고 국제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관련 예산확보 및 T/F구성 등 발빠른 대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