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가 전남 소방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폭발, 화재사고가 잦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특성에 따라 진압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위험물 및 가스화재에 대한 이론교육과 유류화재 강행 침입, 탱크화재 진압 등으로 이뤄졌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대형 유류화재를 경험하지 못한 신규 대원을 위주로 훈련을 실시해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특수위험물 화재 및 대형화재 양상의 완벽한 진압을 위해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응용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통해 각종 위험물 화재 진압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전라남도소방본부와 GS칼텍스의 업무협약 이후 실시된 화재진압훈련에는 현재까지 총 2천 3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