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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단체협의회, '여순사건70주년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29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학술대회, 30일 여순항쟁 유적지 탐방

  • 입력 2018.11.27 13:1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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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단체협의회 '여순사건70주년기념 전국학술대회' 포스터

출범 16년을 맞은 민주연구단체협의회가 여순사건7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오후 2시 여수교육치원청 3층 회의실에서 ‘한국현대사 속 해방공간 민중봉기와 2000년대 통일운동’을 주제로 10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 ‘해방공간 민중봉기와 현재’에서는 이재봉 원광대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임종명 전남대 교수와 제주4.3연구소 김창후, 청암대 김인덕 교수가 발제를 이어간다.

이후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정훈, 순천대 임송자 교수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두 번째 세션 ‘2000년대 통일운동과 정책’에서는 성균관대 이신철 교수와 전남대 김재기 교수가 발제하고 이후에는 조선대 기광서 교수와 박찬용 통일교육센터의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참가자들이 여순항쟁 유적지를 탐방한다. 14연대 유적지를 시작으로 중앙동 인민대회장, 종산초등학교, 애기섬 국민보도연맹 학살지, 만성리 형제묘, 여순사건희생자 위령비를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민연협 학술대회가 여순항쟁과 통일의 연관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향후 현대사 전공자들이 여순사건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담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연구단체협의회에는 2018년 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와 민주주의사회연구소(부산), 5.18기념재단,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제주4.3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 역사연구소(대구), 전남대학교5.18연구소 총 8개 단체가 가입했다.

이들은 매년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각 단체 간 사업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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