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변정옥 초대전이 내달 1일부터 달빛갤러리에서 열린다.
‘겨울꽃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초대전에서 작가는 순백의 눈 위에 핀 동백을 도자 위에 형상화하였다.
단국대 도예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변정옥 작가는 총 여덟 번의 개인전을 열고 270여회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서양화가 겸 칼럼니스트 유상국은 변 씨의 작품을 “도자 위에 핀 동백꽃은 희망과 꿈을 노래하고 선혈과 같은 붉은 동백의 꽃들은 온전히 생명을 얻은 도자의 파편 위로 별똥별처럼 쏟아져 박히며 다시 바람을 안고 날아오르고 있다”고 묘사했다.
변 작가는 현재 한국예총 여수지부 부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대 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강사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