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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종교계, 양승태 사법 농단 처벌촉구 시국기도회 열어

시골판사 자청 박보영 판사 사퇴 촉구도 함께

  • 입력 2018.11.29 17:47
  • 수정 2018.11.29 19:07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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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여수시법원 앞에서 열린 시국기도회에서 촛불가수 상록수밴드가 함께 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소리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 지역의 종교계에서도 뜻을 함께하고 나섰다.

대한성공회 여수교회는 지난 29일 12시께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여수시법원 앞에서 헌법을 유린한 양승태 일당 처벌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성공회 여수교회 이우경 본회퍼 전도사의 인도 하에 열린 시국기도회에서는 성공회 여수교회 교우들과 촛불가수 상록수 밴드, 노동당 여수지역위원회가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기도회에서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촛불 정부가 출범해 촛불 혁명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지만 여전히 또 다른 적폐의 청산을 봤다”며 “그들은 헌법을 유린하고 사법질서를 농단한 양승태 와 그 일당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의와 심판의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증언하고자 기도회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일 정부 간 졸속 체결한 위안부 합의를 밀어붙인 박근혜 정권의 비위를 맞추며 재판을 거래하고 이를 통해 기득권 강화를 시도한 양승태 사법농단을 진상규명하고 검찰이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시골판사를 자청하며 지난 9월 여수시 법원으로 온 박보영 판사에 대해 “(박 판사가)사법농단을 일으킨 양승태 ‘재판거래' 당사자라는 따가운 눈총도 뒤따르는데다 해고노동자 3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쌍용차 최악의 판결 당사자이며 국가손해배상 소송에서 판결이 나온 민청학련 관련자 배상 무효 결정을 한 것도 박 판사였다”며 박보영 판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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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황 2018-11-30 00:07:19
[국민감사] '사법농단 척결' 은 5천만 국민 모두가 '투사' 가 되지않고는 이기기 힘든 싸움입니다.

'양승태 사법농단' 수사에 대한 영장은 90%이상 기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검찰청, 법원에 쏟아붓는 세금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낭비되고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 '국정조사' 를 해야할 국회는
꿈쩍도 안하고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에 누가 난국을 타개할 것입니까?

5천만 국민 모두가 고발하고, 탄핵청원하고, 국정조사청원하고, 입법청원해야 합니다.

다른나라 국민이 이거 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