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전남공동모금회,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식지원프로그램 ‘따뜻한 밥상’ 사업이 지난 31일 마무리됐다.
최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한 참여자는 "그동안 라면이나 편의점 김밥으로 배를 채우다 '따뜻한 밥상' 사업 덕분에 균형적인 식단을 섭취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경제적 부담이 줄어 공부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쌍봉복지관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감을 줄여주려고 시행한 이번 사업이 청년층에게도 관심을 갖고 격려해줌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 되는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여수시가 인재양성과 지역 인구 증가 방안으로 위 사업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밥상' 사업은 여수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95명을 대상으로 한 5천5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