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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서완석의장 "낭만포차 여론조사, 문제점 많다"제기

"현위치 불편해소책 마련이 먼저"라며 사실상 포차이전 ‘반대’

  • 입력 2018.12.12 14:26
  • 수정 2018.12.12 14:2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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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의장이 12일 오전 11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배석자는 민주당 소속의 상임위원장인 주종섭, 백인숙 의원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낭만포차 이전 대신 시민불편 해소방안을 먼저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완석 의장은 12일 오전 11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낭만포차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여수시가 실시한 낭만포차 관련 설문조사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설문이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서 의장이 지적한 설문조사의 문제점으로는 ‘유도성’ 질문, ‘이전과 폐지를 하나로 묶는 적절치 못한’ 문항 구성, 존치(39,8%)와 이전(42.2%)이 오차범위로 거의 같다는 결론 등을 들어 여수시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여수시에 “낭만포차 이전결정을 위한 여론조성을 지양”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전보다는 “교통체증, 주차난, 소음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방안을 찾는데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해, 서 의장은 이전 반대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의회 소관 상임위에서 낭만포차 이전 예산이 통과되자마자 이튿날 바로 연 기자회견이어서 기자들은 그 배경을 묻기도 했다. (관련기사 : 민주당’산을 넘어야 하는 낭만포차 이전예산 )

앞서 시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여수시민 540명을 대상으로 낭만포차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여수시는 포차 이전·폐지가 50.9%, 현 위치 존치가 39.8%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50.9%는 이전이 42.2%, 폐지가 8.7%다.

여수시 관계자는 “폐지는 이전보다 더 강력한 ‘존치반대’ 표현이어서 객관성 결여가 아닌 의견 수렴의 적절한 방법이었다”고 밝히고, 존치와 이전이 오차범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위 해명과 함께 낭만포차 이전의 당위성이 담긴 자료를 기자회견에 맞춰 기자들에게 메일로 배포했다.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 입장문

 

아래는 여수시에서 배포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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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현 2018-12-13 09:09:39
서완석 이사람의 정체는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지네요. 자기가 원하는 답이 나올때까지 여론조사를 하라는 아주 지저분한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