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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자살 사망자수 크게 감소

생명 존중 문화 조성, 고위험군 자살 예방사업 등 성과

  • 입력 2018.12.18 13:5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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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전남지역 자살 사망자 수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2017년 자살 사망자 수는 474명으로 전년(562명)보다 88명이 줄어든 수치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도 29.7명에서 25.1명으로 4.6%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남도는 자살 예방 홍보 강화 시책인 ‘생명사랑 사진 공모전’ 개최와 매년 9월 10일 열리는 ‘한․일 자살예방 포럼’ 등 인식 개선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6년 농촌지역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설치된 농약안전보관함은 현재 14개 시군 83개 마을에 2,316개가 보급됐다.

전남도는 일산화탄소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번개탄 판매업소 207개소를 대상으로 판매단계를 마련하는 등 판매행태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22개 시군 14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노인우울 척도도 10.26에서 6.09로 줄어들었다.

또한 섬 주민을 위한 병원선 순회진료도 진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이동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를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게이트키퍼도 2020년까지 13세 이상의 도민 5%(85천명)를 목표로 양성하고 있다.

전남도 건강증진과는 2022년까지 자살 사망자 절반 감소를 목표로 도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확대하고 지역 내 민‧관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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