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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 결과 발표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주택보유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 적발’

  • 입력 2018.12.20 14:01
  • 수정 2018.12.20 14:03
  • 기자명 여수넷통뉴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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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여수시민협 창립 23주년 기념식 광경

1위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주택보유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 적발’

2위, 성심병원 부실경영으로 결국 폐원

3위, 국민보도연맹희생자 68년만의 애기섬 해상위령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 등 여순사건 70주기 추모활동

4위,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 실시

5위, 7대 여수시장 무소속당선, 시·도의회 민주당압승의 지방선거 결과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주택보유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 적발’이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하 여수시민협)에서 실시한 ‘2018년 여수 10대사건 선정 시민투표’결과 1위(110표, 30.2%)를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14일 까지 시민 3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주택보유 논란에 이어 음주운전 적발’은 20대 국회의원 중 이용주 의원이 최다주택보유자로 보도가 난 이후,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지역 생활정보신문에 부인이 직접 해명하는 일도 있었다. 또, 지난 10월 말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특히, 이용주 의원은 당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참여했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말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거듭된 논란으로 인해 지역은 물론 중앙언론 보도로 파장이 컸던 만큼 다수의 시민들이 10대 사건 1위로 선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성심병원 부실경영으로 결국 폐원’(71표, 19.5%), ‘국민보도연맹희생자 68년만의 애기섬 해상위령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 등 여순사건 70주기 추모 활동’ (68표, 18.7%),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 실시”(67표, 18.4%)가 근소한 차이로 2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7대 여수시장 무소속당선, 시·도의회 민주당압승의 지방선거 결과’(61표, 16.8%), ‘박람회장 사후활용법 개정안 국회통과’(60표, 16.5%)가 큰 표 차이 없이 5위와 6위로 나타났다.

7위는‘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조사특위 결국 “무산”’(50표, 13.7%), 8위는‘화재, 누출, 악취... 반복되는 산단안전사고’(49표, 13.5%), 9위는 ‘고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43표, 11.8%), 10위는‘“이전이냐 존치냐 낭만포차 이전 예산삭감 논란’(42표, 11.5%)이 각각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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