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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특위 9명 구성, 일부의원 배제로 갈등 심화

재선 이상 의원들 연이은 특위 배제는 "의도적이다"

  • 입력 2018.12.22 07:14
  • 수정 2018.12.28 09:5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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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특위(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가 9명으로 구성됐으나 일부의원 배제논란이 불거져 의회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21일 오후 제18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마지막 후반부에 웅천특위 위원 선임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의회 규성상 위원 추천권이 있는 서 의장은 ‘주종섭 정경철 고희권 문갑태 민덕희 송하진 정광지 정현주 박성미’ 9명의 위원을 추천했다.  논란 끝에 추천명단대로 확정됐다.
 

21일 오후 2018년 마지막 여수시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가득찬 시민들

이에대해 시의회 이찬기 부의장을 비롯해 상당수 의원들이 “이미 구성된 다른 특위위원이 중복선임된 반면, 기존 두 개의 특위에 소속이 안된 의원들이 활동을 원했음에도 배제됐다”며 형평성 문제를 들면서 위원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재선 이상의 다선의원들이 다른 특위 뿐 아니라 이번 웅천특위서에서도 연이어 배제되었다”며, “패기와 노하우 서로 조화가 필요한데 웅천특위는 9명중 6명으로 초선의원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특정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따지기도 했다.

또한 박성미, 정현주, 송하진 등 일부 위원들은 위원선임의 문제점을 들고 강력반발하며 웅천특위 위원 사의를 표시한 상태다. 

다선의원들의 ‘의도적’배제 논란으로 해당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돼 앞으로 의회내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낭만포차 이전예산도 통과돼  포차는 거북선대교 밑으로 이전절차를 밟게된다.

 

여수시의회 3개 특위 위원 배정 명단 

▷여수산단특위 :  김행기  주재현  나현수  강현태  문갑태  정경철  고용진 (7명)

▷여순사건특위 ;  전창곤  백인숙  고희권  이선효  이미경  주종섭  민덕희 (7명)

▷웅천개발특위 :  주종섭  송하진  정경철  고희권  문갑태  민덕희  정광지  정현주  박성미 (9명)

* 2개 특위 중복 소속된 의원 : 주종섭  문갑태  정경철  민덕희  고희권 (5명)

* 3개의 특위에서 배제된 의원 : 이상우  김영규  강재헌  송재향  김종길  김승호  이찬기(부의장)  서완석(의장)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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