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환경도서관에서 올해 첫 부분일식을 관측한다.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이다. 태양이 가려지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나뉜다.
달의 크기가 태양보다 작아 완전히 가리지 못해 태양 테두리가 금가락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도 있다.
6일 나타나는 부분일식은 오전 8시 35분에 시작해 11시3분에 끝날 예정이다. 일식이 가장 많이 진행되는 시간은 9시 45분이다.
시는 5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여 관측용 안경을 제공하고, 일식 원리를 설명하는 강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선글라스와 색 셀로판지를 준비하면 관측에 도움이 된다.
행사에는 고병문 별자리 교육강사가 별자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기간 내 환경도서관(061-659-4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도서관에서 매주 두 차례 별자리 교육과 관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분일식 관측은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