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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특위 위원장 ‘교체’ 주장 제기돼

이찬기 부의장 본지와 인터뷰에서 특위 재구성으로 의회 쇄신해야

  • 입력 2019.01.10 04:22
  • 수정 2019.01.10 15:5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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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찬기(민주당. 재선. 아 선거구. 시전,둔덕,주삼,삼일,묘도)부의장

여수시의회 이찬기 부의장이 웅천특위(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는 재구성되어야 하고 위원장도 교체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여수시의회 이찬기(민주당. 재선. 아 선거구. 시전,둔덕,주삼,삼일,묘도)부의장은 형평성과 합리성을 고려해 웅천특위 위원 재구성과 함께 위원장의 교체를 주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웅천특위 주종섭위원장의 교체에 대해서는 세가지 근거를 들었다.

첫째, 상임위원장과 중복은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의회의 핵심이 상임위 활동인데 중복해서 상임위원장이 특위 위원장까지 맡으면 상임위 활동이 제약이 있거나 특위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합리적 의회 운영을 감안해 위원장 중복 선임은 맞지 않다”

지난 회기 막바지 낭만포차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강행할 당시 서완석 의장 왼쪽에 배석한 주종섭 위원장

두 번째는 자신의 소속 상임위 결정을 존중하지 않은 선례는 의회 기본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특위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

“경제건설상임위에서 예산을 통과한 사안인데 자신의 소속 상임위 결정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고 해당 상임위원장이 웅천특위 위원장까지 맡게 되면 또 특위 결정을 번복하는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어서 웅천특위 위원장은 교체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특위 위원 재구성을 통해 의회의 쇄신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웅천특위 위원 재구성을 주장하는 이유는 기존 2개 특위 멤버와 새롭게 구성된 웅천특위 멤버에서 중복된 의원들이 있다. 반면에 세 개의 특위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다수의 의원들이 있는데다, 이 분들이 특위활동을 원함에도 배제되었다. 

의장단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하도록 도와야지 막아서는 안된다. 의원들간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기 구성된 위원들도 사퇴를 하는 등 웅천특위가 간사 선임도 하기 전에 삐걱거리고 있어서 재구성을 통한 쇄신이 필요하다”

위 내용이 포함된 이찬기 시의회 부의장의 상세한 인터뷰는 내일(11일자)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언하며, 그 신호로 지난 회기 의석에서 의정활동 5년만에 처음 마이크에 불을 켠 사연 등을 상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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