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0시에 충무동 원불교 여수교당 맞은편에 있는 여수마음학교(교장 김병호) 개교식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교식 인사말을 통해 김병호 교장은 “마음학교는 마음공부와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마음학교의 목적을 설명했다.
마음학교는 마음지도사 양성교육과 마음 치유 프로그램 개발·지원·운영을 하게되며, 교원·학생·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수마음학교는 교장과 교감 각 1명, 사무직원 2명과 교육을 담당할 마음지도사 3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교식에는 각계각층의 축하가 이어졌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지역의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과 김성곤 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도 마음학교 개교식을 축하해 주었다.
특히 김성곤 전 의원은 “공자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의 ‘수신’이 바로 ‘마음공부’다”고 강조하며, “여수마음학교가 전국적인 모델이 되어줄 것과 함께 여수시가 마음 치유의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그 밖에도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 한창민 전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장도 참가해 마음학교 개교식을 축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