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입니다
그래서인지 바람 불고 추운 날씨입니다
몇 해 전부터 담아온
꽃 사진첩을 뒤적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꽃으로 소식을 전할까, 망설이다가
<복수초>를 보내 드립니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이며
학명은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입니다.
무사 귀환을 바라는 노란색 리본은 잊혀가지만
잠든 겨울이 아직 깨지 않았는데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인지
노란 복수초 소식이 들립니다
행복을 상징하는 꽃인
복수초를 떠올리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품으라고 소리쳐보고 싶습니다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나태주 시인, 풀꽃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