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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종합사회복지관 4대 김종진 관장 취임

지역민을 손수 찾아다니며 취임 인사 나눠

  • 입력 2019.01.21 17:01
  • 기자명 임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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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임한 쌍봉종합복지관 김종진 관장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1일 쌍봉종합사회복지관 4대 김종진 관장이 취임하였다. 김종진 관장은 지역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행사성 위주의 취임식을 대신했다.

새로 취임한 그의 관장실에는 높은 칸막이가 쳐진 책상 대신, 낮은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었다. 김 관장은 탁자와 의자를 배치한 이유로 “관장과 복지사는 직급이 다를 뿐 직무는 같다. 단순 결재를 하더라도 직원들과 원탁에 마주보고 앉아 소통하며 의사를 결정하려 한다”고 대답했다. 상하의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려는 그의 의도가 읽혀졌다.

쌍봉복지관 개원 초기에 입사한 김종진 관장은 그동안 지역현장을 손수 찾아다니며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복지사 업무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차근히 단계를 밟아왔다.

이후 사회복지사의 모든 직급 업무를 섭렵한 그는 지역복지의 현황문제(노인, 일자리, 다문화,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등)를 해결하려 복지기관 또는 사회단체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동하는 데 앞장섰다.

새롭게 부임한 관장이라는 명패를 달고 다시 20년을 시작하는 김종진 관장은 21명의 직원들에게 “재밌고 보람있게 일하며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갖고 일해주시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스스로 목표를 세우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현장 중심의 업무가 많은 사회복지사의 특성상,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무환경 개선은 복지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그는 “앞으로 걸어온 흔적을 되짚어보며 지역복지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여수 제일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의 위상정립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복지관은 지난 3대 신은숙 관장에 이어 4대 김종진 관장 역시 신입복지사로 출발하여 관장으로 부임하여, 지역사회복지사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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