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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풍경] 섬에서 뭍으로... 이어지는 차량행렬

  • 입력 2019.02.06 13:43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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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명남

설 연휴 마지막날 '귀경 전쟁'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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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은 도로에서만 막히는 게 아니다. 고향을 찾은 섬 귀성객들의 귀경길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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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설연휴 막바지라니... 뭍으로 나가려고 몰려든 차량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2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배를 탔다. 오래 기다렸지만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여유롭다. 설에도 일하는 여객선원들에게 위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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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를 탔다. 빠르게 지나버린 시간은 아쉬움이 더한다. 배가 물살을 가르며 속도를 내자 어느새 갈매기가 따라 붙는다. 갈매기들의 이색 배웅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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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세요. 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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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설날을 보내고 저마다의 삶터로 향하는 섬사람들의 귀경길. 둥둥거리며 달리는 배아래 하얀 물살따라 날개짓하는 낭만 갈매기의 배웅에 귀경길은 즐겁다. 어린시절 추억이 깃든 섬. 다시찾고 싶은 섬. 섬은 그리움이다.

ⓒ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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