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에 국․공립시설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수형 어린이집’ 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서류평가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오름어린이집’과 ‘리틀세화어린이집’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 두 곳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준비하던 곳으로 개방성과 운영의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자율평가 세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여수형 어린이집은 1년 단위로 선정되며, 인건비와 교육환경 개선비 등의 운영비를 매월 평균 400~570만 원가량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여수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내 어린이집 중 3년간 국·도·시비를 지원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4개소다. 시는 영유아 부모가 선호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여수형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