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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여수엑스포,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

  • 입력 2012.07.24 13:35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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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권이나 야간권 이용해 1박 2일 관람 추천… 전시관 예약 적절히 활용

연일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폭풍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볼거리즐길 거리가 정말 많지만 사람은 많고 박람회장은 워낙 넓어 무엇을 어떻게 봐야할지 막막하기만 할 때가 있다. 전 세계인의 해양문화축제 여수엑스포를 좀 더 현명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본격적인 엑스포 관람 붐이 불면서 조직위는 엑스포를 현명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23일 공개했다.

관람의 주제를 정하자

계획이나 목적 없이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면 막상 퇴장할 때가 되서 뭔가 아쉽기 마련이다. 그럴 땐 관람 주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양과 교육을 주제로 보고자 한다면 주최국 전시관과 해양을 테마로 한 국제관을, 최신 전시기술을 보고 싶다면 기업관을, 새롭고 신기한 해외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국제관을 중심으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수를 재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지금은 국제관부터 먼저 챙겨보자. 8월 12일 박람회가 폐막하면 평생 다시 볼 수 없는 전시관이기 때문. 국제관에 가면 관람객들에게 안내서도 나눠주는데 어린이와 어른이 좋아할만한 국가관을 구분해 놓았다.

또 매일 해상쇼, 수상공연페스티벌, 빅오쇼 등 수백여 가지 공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만큼, 그날의 공연일정을 파악해서 챙겨 보는 것도 박람회 관람을 풍성하게 하는 요령이다.

오전엔 국제관 관람, 오후엔 주최국 전시관 관람을..

몇몇 인기관의 경우, 오전에 대기열이 몰리는 것을 감안할 때 오전에는 국제관과 거리공연 등을 여유 있게 관람하고, 다소 관람객이 분산되는 오후에 주최국 전시관을 둘러보자.

하루에 10만명 이상 되는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으면서 일부 인기관의 경우 오후에도 관람객이 적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오전에 비해 1시간 정도는 대기시간이 짧아진다. 그 시간 동안 국제관 2~3개국만 돌아봐도 본전은 챙긴 셈.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편안한 신발 꼭 챙겨 오세요

태풍과 장마가 물러가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몰려올 시기. 쨍쨍 내리쬐는 땡볕 속에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박람회장을 오기 전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 있다.

드넓은 박람회장을 오랫동안 걸어 다니려면 편안한 신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 강렬한 태양 빛으로부터 소중한 내 피부를 지켜줄 선크림과 선글라스, 모자, 부채 등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되도록 아이들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후권과 야간권을 이용하라!

새롭게 신설된 오후권이나 야간권을 이용해 1박 2일로 관람하는 것도 요령이다. 전날 오후권이나 야간권을 이용해 꼭 봐야 할 필수 콘텐츠인 빅오쇼나 엑스포 팝 페스티벌, 아쿠아리움 등을 먼저 보고, 다음날 편안하게 국제관이나 주최국 전시관 등 다른 전시시설들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또 9시 이후 입장할 수 있는 야간출입권(1,000원)을 이용하면 비록 전시관은 볼 수 없지만, 박람회장의 야경을 즐기며 다음날 관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전시관 예약을 활용할 것

전시관 예약은 보통권(개인, 단체)의 입장권 번호나 예약번호로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주 후까지의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28일의 모든 전시관 예약은 이미 100% 완료됐고, 나머지 날들도 평균 80%의 전시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양로봇관과 기후환경관, 아쿠아리움은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10분 이내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

관람객 수가 급증하면서 사전 예약률이 높아져 예전에 비해 예약하기 힘들어진 건 사실, 하지만 한국관이나 주제관 등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한국관이나 주제관도 오전 한 때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만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1시간 정도는 관람 시간을 벌 수 있다.

또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주제관, 한국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입체영상 아쿠아리움 등은 현장에서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볼 수 있고, 예약이 없는 국제관, 기업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두루 두루 여유 있게 살펴보는 것도 즐거운 관람을 위한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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